“내 평생 이런 구경은 첨이여~!!”

김제노인종합복지관, 4인 4색 마술사들과 함께 환상적 경험 가져

지난 13(일) 4명의 마술사들이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2014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평소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마술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토리매직, 쉐도우 매직, 변검, 샌드아트 등 다양한 마술쇼로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흘렀고 60분을 꽉 채운 공연은 모두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어르신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마술쇼는 마술사가 스케치북에 그린 앵무새에 주문을 걸자 실제 앵무새로 변하는 마술로 모두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신기했고 큰 흥미를 끌었다. 특히, 매직포커스는 단순히 마술 공연을 하지 않고 관객인 어르신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하였고 어르신들께 마술도우미를 부탁하여 멋진 마술을 성공시키는 등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마술도우미로 변신했던 이아무개 어르신은 “살다보니 이런 마술구경도 다 해보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지!!” 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지었고, 함께 관람한 윤아무개 어르신은 “마술이란 게 텔레비전에서 볼 때 다 짜고 하는줄만 알았는데 진짜 마술이네 마술!” 이라며 연신 신기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