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넉달동안 김제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복지관 남성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밥의 달인'이라는 모토아래 요리교실을 실시하였는데요. 요리교실의 결실로서 평가회 및 요리대회를 9월26일 14~16시에 진행하였답니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줄 수 있는 순간들이어서 어르신들에게도 아주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요리대회를 시작하기 전 약간 긴장하신 듯한 모습을 보이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너무 긴장하시지 말고 수업에서 배우신 것을 자연스럽게 하시면 될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래도 요리대회라서 신경이 좀 쓰이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리대회를 시작하자 강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언제 긴장했냐는 듯 차분히 요리를 잘하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요리를 마치시고 복지관 직원들을 초대해서 시식을 하게 하였는데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시고 어르신들도 함께 기뻐하셔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 그동안 배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요리교실을 통해 좀더 풍성한 일상이 되셨기를 마음속으로 부터 기원합니다^ ^